울산 문수컨벤션웨딩 블루밍하우스 본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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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피팅 후기, 한복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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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컨벤션웨딩 블루밍하우스 본식 후기]

 

모든 준비는 끝났다. 

24년 1월 6일 토요일 13시 40분 결혼식이 시작된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 
문수컨벤션뷰티샵입니다.

<시간 안내>
신랑신부님.9시
양가부모님.10시

**시간안내는 여자분 기준으로 안내해드리며 남자분은 준비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으니 안내드린시간보다 1시간정도 뒤에나오셔도 됩니다.

 **예식 당일 오시는 시간  꼭 늦지않게 도착해주세요~오래 기다리실수 있습니다

**상의는 단추 또는 지퍼형식의 옷으로 입으셔야 갈아입으실때 메이크업,헤어에 지장이 없으십니다.

*준비사항*
-신랑님 검정구두,검정양말
-신부님 
속바지 착용원하시면 반바지로 되어있는 화이트나 누드톤으로 챙겨오시면 됩니다
-웨딩슈즈는 준비하신게 있으시면 챙겨오시고 없으시면 저희구두는 슬리퍼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당일에 내어드립니다
-얼굴:스킨.로션.에센스까지만^^
-신부님 속옷은 스킨색 혹은 화이트로 등선이나 가슴골의 노출이 있는 드레스는 붙이는 실리콘브라를 준비해주세요.(없으시면 당일날 구매가능하십니다)
-예약하신분들외에는 출입을 제한하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신랑신부님,혼주분,예약하신분들은 한복입으실때 도와주시는 수모님이계시니 걱정안하고 오셔도 됩니다
-한복은 헤어,메이크업 끝난후 착용 도와드립니다.
-사물함은 예식당 1개만 배정드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한복 외 큰짐은 차량에 보관부탁드립니다
-귀중품및 의상분실등은 뷰티실에서 책임지지않습니다.꼭 주의 부탁드립니다.

 

늦은 예식이기 때문에 새벽에 나가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데싱디바에서 구매한 웨딩네일을 붙여주고 스킨케어도 했다.

떨린다기보다.. 뭐랄까 긴장되었던 것 같다. 

 

차에 필요한 물건들, 한복, 신발, 2부 드레스(웨딩촬영 때 입었던 것을 2부 드레스로 활용하였다.), 남편 정장(동부산 롯데아울렛에서 구매한 기성정장), 그 외 신혼여행을 바로 가기 때문에 케리어 등등 짐들이 아주 많았다.

 

뷰티샵에 도착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메이크업 및 헤어를 받고 있었고, 대기하다 나도 자리에 앉아 메이크업을 받았다. 

 

울산 문수컨벤션웨딩 뷰티샵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일단 나도 그렇고 양가 어머니들 모두 메이크업에 약간 아쉬움을 이야기하셨다. 뭐랄까..굉장히 부자연스럽고 옛날 느낌의 화장이었고, 심지어 나는 13시 40분 예식인데 9시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해 머리까지 다 하고도 대략 2시간 정도 어두운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화장은 당연히 무너지고 번졌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은 12시까지 일하는 걸로 되어있는지 12시에 다 퇴근하고 나와 나의 가족들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그 이후로 수정 화장이라는 것을 받지 못했고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혹시나 나처럼 13시 40분 예식인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앞타임에 예식이 많다 보니 (블루밍하우스는 인기 예식장이라 예식이 많은 편이다. 10:10/11:20/12:30/13:40/14:50 이 날은 내 예식인 13:40분이 마지막 예식이었다.) 그래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도 지치고 헤어 하시는 분도 지쳐있는 느낌이었다. 본식 할 때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특히나 메이크업과 헤어를 마무리하고 멍하니 텅 빈 뷰티숍에서 무겁고 불편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2시간을 기다리는 건 정말 힘들고.. 지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케어받는다는 느낌을 정말 하나도 받지 못해 실망이 컸었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단발웨딩을 많이 하지 않는데, 내가 준비한 머리 시안과 비슷하게 그리고 내 요구를 하나하나 들어주시면서 헤어 액세서리도 꼼꼼히 달아 주셨다. (물론 액세서리를 오래 사용하지 않아 꽃코르사주는 약간 없어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사진에는 크게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래도 원하는 단발 웨딩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은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웨딩 베일"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주라 일부러 진주가 있는 베일을 사용해 주신 것 같은데, 나의 머리는 단발이라 베일을 고정하는데 힘듦이 있었다. 특히나 머리가 풀어져 있다 보니 묶은 머리보다는 베일을 지탱하는 힘이 부족했다. 그런데 진주베일을 사용하니 정말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웠고 뒷 머리가 다 뜯기는 기분이었다. 이미 그것을 인지했을 때는 뷰티샵 직원들이 한분도 계시지 않았다. 그 부분이 정말 너무너무 아쉽고 힘들었다. 예식 끝날 때까지 누가 내 뒷머리를 잡아 땅기는 기분이었다. 조금 더 가볍고 샤랄라 한 베일이었다면 이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너무 무거워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베일을 날리면서 찍는 사진이 불가능했다. 베일이 너무 무거워서.. 이 또한 뒷 예식이라 원하는 베일을 선택하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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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대기실로 이동해 한참 동안 지인들을 만나고 인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신부대기실에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신부대기실에 혼자 앉아있는 것은 정말 곤욕이었다. 신랑은 밖에 서서 인사하고 맞이하는데 왜 신부는 신랑이랑 같이 안 있고 이렇게 신부대기실에 따로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심지어 도우미분에게 나가서 같이 서있어도 되냐 물어봤더니 서있으면 힘들다고 앉아 있으라 하셨다. 

 (다음이 있을까 싶지만.. 다시 한다면 나는 꼭 신부대기실에 안 있고 신랑 옆에서 오신 손님들께 와주셔서 감사하다 인사하며 있을 것 같다.)

 

 

문수컨벤션웨딩홀의 예식시간은 1시간 10분(70분) 간격으로 웨딩홀 이용시간은 약 55분이다 ( 기념사진촬영포함 )

 전문사회자분의 멘트로 식이 진행되었다.

나는 신부대기실에 계속 있으니 리허설을 하는 건지, 식이 진행된 건지, 식전영상은 틀어지고 있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새둥지 같은 곳에 숨어 있다 나가야 한다며.. 결혼식 앞부분인 신랑 입장과 어머니들의 화촉점화는 눈으로 보지 못했다. 이 부분도 정말 아쉬웠다. 내 결혼식인데.. 못 봤다 아무것도..

 

 

 

가장 기대했던 화동이벤트!

 조카가 너무너무 이뻤다. 모든 하객분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것을 내 눈으로 보니 감격스러웠다.

너무너무 잘해주어서 고마웠다. 마지막에 반지케이스를 주고 나오고 싶지 않은지 그 자리에 있는 조카를 언니가 안고 나가다 울음을 터트리는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 모습마저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아버지의 짧은 덕담에 살짝 눈물이 날 것 도 같았지만, 절대 울지 않겠다 다짐했기에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예식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우리 둘의 축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신랑신부 행진을 끝으로 정말 예식은 끝이 났다.

 

 

 

마지막 플라워이벤트가 있고, 가족 지인분들과 사진을 찍으며 정말로 결혼식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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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컨벤션웨딩홀 장점]

 

▶ 포함인 부분이 많다.

 웨딩홀 대관료를 지불하면 그 안에 드레스, 턱시도 제공/ 신랑&신부 헤어, 메이크업 제공/ 생화 부케, 부토니아, 코르사주 포함/ 본식 원판/ (블루밍하우스일 경우) 전문사회자 제공/ 플라워샤워이벤트 제공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으니 굉장히 이 부분에서 비용적으로 많이 세이브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블루밍하우스 예식장이 아름답다.

 울산 문수컨벤션웨딩홀을 골랐던 가장 큰 이유는 블루밍하우스였다. 야외결혼식을 희망했던 사람으로서 그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커튼을 열었을 때의 개방감은 정말 아름다운 예식장이었다.

 

▶ 편의시설 및 넉넉한 주차공간

 문수경기장에 위치한 울산 문수컨벤션웨딩홀은 위치가 일단 너무 좋고, 넓은 주차장으로 오시는 하객분들이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너무 좋아하셨다. (문수경기장 축구경기가 있을 때는 주차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나 결혼식 날짜를 잡을 때 꼭 문수경기장의 축구경기 여부를 꼭 체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 뷔페가 맛있었다. 

  다른 예식장은 어떤지 비교가 어렵지만, 넓은 뷔페홀과 맥주, 소주, 음료 무료제공이었고, 뷔페의 맛도 좋았다. 예식이 많고 우리가 거의 마지막 예식이어서 뷔페가 끝날 때쯤이라 음식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좋았다. 나 또한 예식 끝나고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울산 문수컨벤션웨딩홀 단점]

 

▶ 보증인원에 비해 좁은 예식장

 블루밍하우스의 보증인원은 200명이다. 사전에 예식장을 계약할 때 블루밍하우스의 수용가능 인원이 130-150명 정도라고 말씀해 주셨다. 하지만 체감 상으로는 많이 잡아 100명 정도 앉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하객분들이 서서 예식을 보셨고 그 부분을 정말 죄송스러웠다. 보증인원이 200명 인 것에 비해 좁은 예식장이 아쉬웠다.   

 

▶ 추가금 필수 인듯한 웨딩드레스

  웨딩홀 대관료 포함에 있는 웨딩드레스, 선택에 따라 추가금이 붙는다. 나 또한 100만 원의 추가금을 내고 웨딩드레스를 대여했다. 추가금 없이 웨딩드레스를 대여할 수 있지만 선택의 폭이 좁았다. 그냥 대여비가 있다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추가비라 하지만고 대여비라고 했다면 덜 속상했을까 싶다.

 

▶ 엘레노어 뷰티샵 메이크업이 아쉬웠다.

  엘레노어 뷰티샵의 메이크업이 조금 아쉬웠다. 물론 선생님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양가 어머니들에 의견도 동일했다. 그리고 물론 선생님들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13시40분 예식인데 메이크업선생님들이 12시에 가야 하니 나한테 9시에 오라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시간을 대기하며 있었고, 그 때문에 머리도 메이크업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느껴졌다. 혹시나 이런 점이 걱정되신다면 추가 요금을 내고 리허설 메이크업 추가(드레스셀렉시 함께 진행 가능) 해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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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울산 문수컨벤션웨딩홀 블루밍하우스 본식 리뷰였다.

혹시나 결혼식 대관료나 그 외 금액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지금 결혼식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거나 곧 결혼식을 할 예비신부, 신랑분들 

결혼 준비 잘하시고 후회 없는 멋진 결혼식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